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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반냐라마 상가에게

– 뉴질랜드 반냐라마에서. 린 뱀포드(2008년 겨울)

 

한국 김해 반냐라마에서 수행 체험을 하고 돌아온 후, 반냐라마의 따뜻한 배려와 후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비록 열흘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김해 반냐라마에서의 소중한 경험과 추억들은 영원히 간직될 것입니다.

저는 싸띠수행과 한국 문화를 좀더 깊게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여름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반냐라마에 도착 하였을 때는 때마침 여름 왓싸 중이었습니다. 이것은 내게 또 다른 좋은 경험을 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하루 12시간 동안의 수행을 하기란 내게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훌륭하신 붇ㄷ하빠-라 스님과 많은 수행자들이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반냐라마 선방의 분위기는 따뜻하고 평화로웠습니다.

저는 평소 매일 하루 한 시간 정도의 수행을 집에서 하곤 했습니다. 과거 미국에 있는 Zen-center 에서 주관하는 7일 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한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경험은 그다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반냐라마 에서의 엄격한 스케줄과 붇ㄷ하빠-라 스님의 자비롭고 훌륭한 가르침으로 짧은 시간 안에 저의 싸띠수행 능력이 향상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곳에서 향상된 수행 능력은 앞으로 저의 수행 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저를 반냐라마 수행센터에 다시 돌아가게 할 것입니다.

반냐라마에서 보낸 시간 외에 저는 김해, 부산 그리고 대구에 있는 절들을 찾아 다니며 한국 문화와 생활에 대해 배웠습니다. 평화로운 뉴질랜드환경에서 살아온 내게 한국의 도시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예상 밖으로 한국의 도시들은 질서있고, 깨끗하고, 활기찼습니다.

반냐라마를 방문하던 첫날 차를 빌려 잠시 대구 관광을 할 때, 그 차에는 GPS 가 있었습니다. 저에게 GPS는 처음 사용하는 것이었고, 그것은 매우 유용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서양불자의 눈으로 본 사찰방문, 비록 짧은 시간 스치듯이 다녀왔지만, 그곳에는 불교 전통의 경이로움으로 가득했으며 이것은 내게 아주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양에서의 불교 역사는 매우 짧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교를 책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내가 보았던 사찰과 시골길들 그리고 도시의 모습,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 영어화된 한국의 환경은 여행을 쉽고 윤택하게 해 주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한국,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 나는 이번 한국 여행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며 한국에 좀더 자주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내 따뜻한 마음을 다하여 안부 전합니다.

 

(수행전문지 PANNA – 2008 겨울호 통권 26호, 수행자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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